이다연은 8일 베트남 호찌민의 트윈도브스 골프클럽(파72·6579야드)에서 열린 효성 챔피언십(총상금 7억 원)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안정된 플레이로 2타를 줄여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이다연은 2위 이소미(20)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다연은 사흘 연속 선두를 달린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으로 상금 1억4000만 원을 받았다.
지난 7월 중국에서 열린 아시아나항공 오픈에서 우승한 이다연은 베트남 대회에서도 정상에 올라 올해 해외 대회에서만 2승을 따냈다.
개인 통산으로는 다섯 번째 우승이다.
특히 이다연은 지난 6월 한국여자골프 메이저 대회인 한국여자오픈에서도 우승하는 등 최고의 2019년을 보냈다.
2019시즌 6관왕이자 2017년 이 대회에서 프로데뷔 후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최혜진(20)은 합계 2언더파 214타로 공동 8위에 올랐고,
조아연과 신인왕 경쟁을 벌였던 ‘무서운 신예’ 임희정은 합계 5언더파 211타를 기록해 단독 7위로 대회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