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올해의 신인왕이 유력한 전인지가 이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전인지(22 하이트진로)는 10월11일 인천 스카이72 골프클럽(파72/6,364야드)에서 열린 2016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8번째 대회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한화 약 22억2,000만 원) 공식 기자회견서 "신인왕은 남다르고 큰 보너스같은 상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LPGA 투어 메이저 대회 'US 여자 오픈'에서 우승해 올 시즌 루키로 LPGA에 데뷔한 전인지는 '에비앙 챔피언십'
최저타 우승을 비롯해 꾸준히 톱 10에 이름을 올리며 올해의 신인왕을 거의 확정지었다.
전인지의 현재 신인왕 포인트는 1,223점으로 2위 메건 캉(미국)과 778점 차이나 난다. 아직 전인지의 신인왕이
공식 발표된 것은 아니지만 신인왕 랭킹 1위가 바뀔 가능성은 거의 없다.
이에 대해 전인지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선수들과 함께 경기하는 것은 늘 꿈꿔오던 일이었다. 신인왕을 받는 것은 우상인 줄리 잉스터,
애니카 소렌스탐, 캐리 웹 옆에 제 이름이 놓이는 것이라서 영광으로 생각한다. 남다르고 큰 보너스같은 상인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 LPGA 투어에서의 자신을 평가해달라는 제안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LPGA 멤버로서 첫 우승했고 메이저에서 우승한 것이었다.
(2015년) US 여자 오픈 우승이 운 만은 아니었다는 것을 입증한 것 같다"며 수줍게 미소지었다.
지난 9일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4위를 기록했던 전인지는 "문제점을 알게 된 대회라서 큰 소득이 있었다. 내일 프로암에서 첫 연습 라운드를 할 것 같은데 꾸준히 문제점을 잡기 위해서 노력하겠다.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 같다"고 당차게 밝혔다.
한편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은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인천 스카이72 골프클럽에서 열린다.(사진=전인지)
출처 - 뉴스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