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게이츠, 핑골프웨어, 팬텀 골프웨어를 운영하고 있는 ㈜크리스패션(대표 우진석)이 김자영2프로를 핑 골프웨어로 신규 영입하는 등 2015년 KLPGA 최강 라인업을 발표했다.
크리스패션의 후원을 받는 KLPGA 선수는 총 9명으로 전인지, 김자영2, 박성현 프로가 핑 골프웨어와 후원계약을 맺었고 윤채영, 허윤경 프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팬텀이 후원한다. 최근 가장 인기있는 골프웨어인 파리게이츠는 양수진프로와 메인 스폰서 계약을 이어가고 김지희 프로 역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파리게이츠의 후원을 받게 됐다.
여기에 최근 인기를 누리고 있는 스크린골프 투어인 WGTOUR에서 6승을 거둔 최예지 프로와 미스코리아를 능가하는 미모의 김가연 프로가 파리게이츠의 후원을 받는다. 모두 실력 뿐 아니라 미모까지 겸비한 KLPGA 최고의 스타급 플레이어로 KLPGA가 발표한 2015년 홍보모델 중 절반이 크리스패션의 후원선수다.
특히 허윤경 프로는 올해로 4년째 팬텀과 인연을 맺고 있으며 양수진, 전인지 프로 또한 3년째 파리게이츠와 핑의 대표 얼굴로 활동을 이어간다. 그 외 선수들 역시 모두 2년째 후원계약을 이어가고 있다. KPGA에서는 유일하게 이동하 프로가 올해부터 파리게이츠의 후원을 받게 됐다.
크리스패션의 이 같은 역대 최강 라인업이 탄생할 수 있었던 이유는 몇가지 남다른 원칙이 주효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 각 브랜드당 최대 2~3명을 넘지 않는다. 브랜드가 추구하고자 하는 이미지를 고려해 각 선수들의 캐릭터를 설정, 스타일링을 제시한다. 각 선수 담당자와의 1:1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선수들의 요구사항을 듣고 문제 발생 시 바로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크리스패션 마케팅실 이혜진부장은 “프로골퍼에게 패션은 클럽 못지 않은 하나의 무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하고 “크리스패션의 스폰서십 원칙은 선수들이 필드에 나설 때 주목받을 수 있는 자신만의 스타일을 함께 만들어나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선수들을 마음으로 대하는 것”이라는 설명. 대회 때마다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선수들에게 결과에 상관없이 늘 관심을 갖고 많은 응원과 격려를 보내는 것이 역대 최강 라인업이 탄생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는 설명이다. 아울러 “크리스패션 각 후원선수들만의 개성있는 필드 패션을 보는 것도 KLPGA를 즐기는 또 하나의 즐거움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이를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