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2016 시즌 LPGA 신인상 수상 “훌륭한 선수들과 나란히 서게 돼 영광”

2016.11.21 ┃ view 5605 BACK TO LIST



전인지가 2016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2015년 U.S. 여자오픈에 비회원으로 출전 우승을 차지, 올 시즌 LPGA 투어에 데뷔한 전인지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네이플스에서 열리고 있는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1라운드 경기를 마친 뒤

 LPGA 투어 사무국이 주최한 시상식에 참석해 신인상 트로피를 받았다.


전인지는 “신인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며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이어 ”제 이름이 훌륭한 선수들 옆에 나란히 새겨진다니 무척 설렌다”며 “시인상 수상은 올 시즌 꿈을 이룬 것이다.

특히 줄리 잉스터, 아니카 소렌스탐, 박세리 등 신인상을 받은 선수들이 LPGA 명예의 전당에 올랐음을 익히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처음 가보는 코스들, 장거리 이동, 영어 공부 등 신인으로서 많은 것들을 겪었다”며 “

그 과정에서 저에게 정말 많은 지원을 해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특히 전인지는 지난달 올 시즌 신인상 수상을 결정지을 때 2위 메건 캉(미국)과 포인트 778포인트를 앞섰다.

이 포인트 차는 1996년 캐리 웹(호주)의 1030포인트와 1999년 박세리의 929포인트에 이어 세 번째 기록이다.

올 시즌 전인지는 올 시즌 18개 대회에 출전 데뷔 첫 우승을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올렸고, 10개 대회에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by. 브릿지경제 오학열 기자